카테고리: 감상

B. 참을 수 없는 존재 의 가벼움 –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밀란 쿤데라 (체코) – Milan Kundera

작가의 고향이라서 그랬을까.
프라하와 스위스를 배경으로 인물 중심 그리고 소련에 점령 당했던 당시의 상황을 유지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또한 가끔은 종교적이며 가끔은 정치적이며. 철학적이기까지 한..
어떠한 이야기도 (사랑, 종교, 정치, 등) 단편 영화에 평범한 대사와 상황처럼 배경음악 없이 그냥 평범하게 풀어나간다.
(자극적인 상황 불륜, 전쟁, 등 어떤 상황에서 든지)
오히려 이런 점들이 인물에게 집중하고 상황보단 왜 그들이 그래야만 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바꿔주는 듯 하다.

– 내용 중 P 17 –

사람이 무엇을 희구해야만 하는가를 안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한 번밖에 살지 못하고 전생과 현생을 비교할 수도 없으며 현생과 비교하여 후생을 바로잡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M. Her

Spike Jonze

진부한 사랑이야기? 어떤 사랑이든 진부했던 적이 있던가.
혹은 진부할 수 있는가.

누구나 일생동안 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반복하겠지만
이별의 아픔은 훈련되어지지 않는다. 첫사랑을 떠나고 첫이별을 만나고(사랑한 만큼의 슬픔과 아픔..)
마지막일 거란 사랑을 만나고 마지막 이별을 다짐하고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많은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영화 그녀는 누군가와의 사랑보단 어떻게 사랑을 해야하는지 말해준다.
‘사랑하는 방법’

– 영화 속 대사-
I’ve never loved anyone the way i love you.
Me too. Now i know how.

당신을 사랑하듯이 누굴 사랑해본 적이 없어.
이제 사랑을 배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