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허진호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

그 쯤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존재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세상을 너무 많이 알기 전이라 거나 혹은 새로운 경험에서 얻게 되는 감정들.
새롭고 새로운 경험과 감정들은 한 사람을 미치게 하기도 하고 끝이 없을 것 같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기도하고
감당하기 힘드리 만큼의 절망감 같은 고통을 느끼게 하기도하는.

그래서 영화 속 은수는 조금은 여유로웠고 상우는 힘겨워 했는지 모른다. 헤어짐이.
마음이 떠난 사람과 미쳐 마음을 놓치 못한 사람에 차이라거나.
그리고 얼마 간 시간이 흐른 뒤. 은수와 상수가 다시 만났을 때 상수는 그 때에 상수를 지금에 은수를 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돌아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그 때를.

OST 봄날은 간다 – 김윤아 가사 중.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거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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